보도자료

의사회 벤치마킹 통해 '화합'·'소통' 자리 마련할 것(14.02.25 의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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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3-18 13:3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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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의료와 의료영리화 등으로 시끄러운 가운데 대구지역에서 따뜻한 소식 하나가 전해졌다. 바로 류형우 대구파티마여성병원장의 대구예총회장 당선 소식.

 

류형우 원장은 김태석 전 대구연극협회장, 이병배 전 대구예총 수석부회장과 벌인 경선 1차 투표에서 총 유효표 99표 가운데 과반수가 넘는 56표를 얻어 당선됐다. 류형우 원장의 이번 대구예총 회장 당선은 지역 예술계는 물론 대구지역 의료계에 큰 경사가 아닐 수 없다.

류 원장은 "의사가 예술을 알면 얼마나 알겠냐는 식의 오해가 가장 힘들었지만 의학과 예술은 의외로 비슷한 부분이 많다"며 "그 이유는 의학이나 예술 모두 사람을 이해하는 것이 기본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무엇보다 이번 회장 선거에서 예총을 위해 순수한 마음으로 봉사하겠다는 진정성이 대의원들에게 전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류 원장은 그동안 의사로 생활하며 사회활동도 많이 했고, 20~3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문화예술계에서 직·간접적으로 활동하며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간 거친 자리만도 한 두 곳이 아니다.

대구시 수성문화원 설립 및 초대 원장, 대구아트메세나 회장, 대구미술발전위원회 부회장, 대구음악발전포럼 회장, 한국사진작가협회 남북교류분과 위원장 및 중앙이사, 대구국제오페라축제조직위원회 집행위원, 대구문화재단 설립추진위원, 거창국제연극제 조직위원, 수성구축제조직위원회 조직위원, 상화문학제 주최 및 주관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대구 예술인들을 위해 내가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할 수 있는지를 늘 고민만 하다가 이번 기회에 직접 회장에 출마해 현실화시키고 싶었다"는 류 원장은 "마음과 머리로만 생각하던 일이 많았는데, 그 일을 이제 책임감을 갖고 실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현재 대구예총 산하에는 건축·국악·문인·무용·미술·사진·연극·연예·영화·음악인협회 10개 단체가 있고, 회원 수는 1만여명이 넘는다. 이들의 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돕고 예술인들이 활발하게 창작에 매진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 바로 류 원장이 역할이다.

류 원장은 어떻게 보면 의사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의사회와 예총은 비슷하다고 표현했다. 결국 이런 단체에서 해야할 일은 회원들의 권익 향상과 보호라는 것. 다만 예술인이라는 특성상 개성이 강한 사람들이 많아 그들을 하나로 묶어내는 것이 관건이다. 류 원장이 '화합'과 '소통'을 강조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류 원장은 지역 예술계의 뜻을 모아 오는 6월에 있을 지자체 선거에서 대구시장 후보들이 공약에 문화예술 관련 정책을 많이 포함시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류 원장은 "이는 대구 문화예술인들의 당면한 문제로 예술인들이 서로 머리를 맞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미래를 선도할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제대로된 정책을 만들기 위해 대구시 문화재단과 예총이 대구의 문화예술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정례화하고, 여기서 더 나아가 예총이 문화예술인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창구 역할과 문화예술정책의 건강한 비판자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대구예총과 교류중인 일본 센다이와 중국 상하이와의 교류를 뛰어넘어 대구의 예술을 알리고, 또 판매하는 자리인 아트 마켓을 추진하는 것도 류 원장의 목표 가운데 하나다.

또 대구를 빛낸 청년예술인상 제정, 예술인 체육대회나 등반대회 개최, 동호회 및 교류 활성화 등도 류 원장은 구상하고 있다. 류 원장은 체육대회나 등반대회는 예술계에서 치러진 적이 없는 행사이기 때문에 대구시의사회의 기존 행사를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류 원장은 "의료환경이 점점 나빠지고 있는 환경이지만 열심히 활동하는 의사회의 노력에 감사를 드린다"는 말을 강조했다.

또 "지금도 의사들이 열심히 사회봉사활동을 하고 있지만 이런 때일수록 의사들의 사회참여가 더욱 더 절실히 요구된다"며 "대구시에서 펼쳐지는 문화예술 행사가 의사들에게 기운을 북돋을 수 있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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