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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문학상 시상식 “신인 발굴 문학축제 자리매김”(16.01.16 영남일보)-회장님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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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3-18 14:1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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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수상 이해준씨 “한계치 느끼던 때 용기 얻어”

詩 부문 수상 강서연씨 “좋은 詩 쓰라는 충고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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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영남일보 대강당에서 열린 ‘2016 영남일보 문학상 시상식’에 참석한 장호병 대구문인협회장, 정미경 소설가, 곽재구 시인, 강서연 수상자, 엄창석 소설가, 손인락 영남일보 사장, 이해준 수상자, 이하석 시인, 송일호 소설가, 류형우 대구예총 회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yeongnam.com
2016년 영남일보 문학상 시상식이 15일 오후 영남일보 대강당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대구예술계를 대표해 류형우 대구예총 회장과 장호병 대구문협 회장, 지역 문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은 축사와 심사평, 특별공연과 수상자 소감,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영남일보 손인락 사장은 인사말에서 “영남일보 문학상은 의욕과 패기를 갖춘 신인 문인을 발굴하기 위해 영남일보가 의지를 갖고 추진해온 내실 있는 문학축제”라며, “오늘의 상을 계기로 당선자들이 더욱 분발해 한국문단을 이끌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올해 영남일보 문학상은 강서연(시)·이해준 작가(단편소설)가 수상했다. 이씨는 “글 쓰는 일이 버겁고 한계치에 왔다고 느끼던 차에 문학상 당선 연락을 받았다. 앞으로 포기하지 않고 좋은 글을 써 오늘의 영광에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강씨는 “시를 쓰기 시작한 지 2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부족하기만 하다. 더 좋은 시를 쓰라는 충고로 받아들이고 더욱 열심히 시를 쓰겠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예심과 본심을 맡은 심사위원들이 모두 참석했다. 심사위원을 대표해 곽재구 심사위원은 “올해 수상작은 작품을 읽는 동안 마음 안에 등불 하나가 켜지는 듯한 따뜻함이 있었다”며, “당선자들이 오늘을 기점으로 더욱 좋은 작품을 발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은경기자 enigm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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