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청소년 무대예술가들이 대구에 운집한다. ‘2016 대구청소년무대예술페스티벌’이 14일(토) 개막식을 시작으로 21일(토)까지 코오롱야외음악당,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열린다.
대구예술인총연합회는 무대예술 분야 예술가를 꿈꾸는 재능 있는 청소년들을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째 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페스티벌의 슬로건은 ‘꿈에 날개를! 예술에 꿈을!’로 정해졌다. 홍보대사는 대구 출신이며 뮤지컬 ‘투란도트’에 출연한 뮤지컬 배우 박소연이 맡는다. ☞ 아직도 아토피에 스테로이드를?
대구청소년무대예술페스티벌은 올해 전국 대회의 면모를 강화했다. 대구예술인총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4일 페스티벌 참가 접수 마감 결과, 전국에서 2명 이상 30명 이내 구성으로 모두 290팀, 초`중`고등학생 2천600여 명이 ▷실용음악 ▷실용무용 ▷국악 ▷연극 및 뮤지컬 등 4개 부문에 신청했다. 또 올해 페스티벌의 수상 훈격도 ‘여성가족부장관상’(대상)으로 높아졌다. 총상금은 900만원이다. 류형우 대구예술인총연합회장은 “대구청소년무대예술페스티벌은 올해 전국 규모로 양적, 질적 향상을 꾀하고 장기적으로는 국제적인 행사로 확장해나갈 계획”이라며 “대구가 전국 청소년 무대예술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페스티벌 주요 일정은 이렇다. ▷개막식은 14일 오후 7시부터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걸그룹 ‘러블리즈' 초청 공연, 지난해 페스티벌 대상을 받은 복현중 세로토닌(국악) 팀과 대구예술대 DG9(실용무용) 등 지난해 페스티벌 수상팀 공연과 대경대 케이팝 퍼포먼스 공연 등 다채로운 개막 축하 공연이 진행된다. ▷전국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본선은 17~19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대구지역의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예심과 본선은 16~20일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각각 치러진다. ▷폐막식은 21일 오후 4시부터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모두 20개 팀에 대한 경연 및 시상이 진행되고, 대구 출신 멤버들로 구성된 걸그룹 ‘ATT’(에이티티)와 보이그룹 'DIP'(디아이피)의 축하 무대도 마련된다.
2016 대구청소년무대예술페스티벌 공식사이트(www.dyaf.co.kr). 053)651-5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