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교토·창사 문화교류사업 본격화 (17.02.14 영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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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3-18 15:13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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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문화도시’ 교류행사
市, 교토 개막식에 36명 참석
관광활성화 협력방안 등 논의
‘2017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대구시·교토시(일본)·창사시(중국) 간의 국제문화교류사업이 이번 주 교토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18일 일본 교토시에서 2017년 동아시아문화도시 국제문화교류행사 관련 개막식이 열린다.
대구에선 오는 17~19일 권영진 시장, 류형우 대구예총 회장, 최현묵 대구문화예술회관장 등 36명이 대구시 대표단 및 문화사절단 자격으로 참석한다.
대구시는 이 행사를 대구관광 활성화와 연계시키는 데 주안점을 뒀다. 이에 정풍영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이 대구시 일행 방문 하루 전인 16일 도쿄관광공사 지사와 오사카문화원을 차례로 방문, 관광협력 방안을 사전 논의한다.
도쿄관광공사 지사는 일본 내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곳이다. 일본 관광객의 향후 대구 방문에도 적잖은 힘이 될 것으로 대구시는 보고 있다.
오사카문화원은 올해 국제문화교류사업의 일환으로 대구관광사진전을 별도 개최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권 시장 일행은 ‘교토의 부엌’으로 불리는 400년 전통의 ‘니시키 시장’, 대형수족관으로 유명한 ‘우메코지공원’을 차례로 견학할 예정이다. 교토시를 상징하는 유명 사찰이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청수사’와 교토식 비단염색 체험장도 함께 둘러본다. 의료관광산업도시로 유명한 고베시도 들를 계획이다.
대구 개막식은 대구컬러풀페스티벌(5월6~7일)과의 연계를 위해 같은 달 8일에 열린다. 중국 창사시는 오는 4월18일 개막식이 예정돼 있다.
정풍영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일각에서 평화의 소녀상과 사드문제 등으로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전에 우려를 표하는 시각이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정치적 요인에 일부 위축받을 수는 있겠지만 도시간 민간문화 교류는 또 다른 문제다. 오직 대구를 알리는 데 주안점을 둘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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