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류 원년…동아시아문화도시와 교류 꽃 피운다” (17.01.23 영남일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3-18 15:13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 대구예총 2017 사업 계획
日미야기현·中닝보 등과 다양한 행사
광주시와 전시·공연분야 ‘달빛 동맹’
대구예술제선 장르간 소통·화합 초점
대구예총은 올해 특히 국제예술교류사업 확대와 수준 향상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지난해 몽골예총과 첫 교류공연을 마친 출연자들. 작은 사진은 류형우 대구예총 회장. <대구예총 제공> |
대구예총 류형우 회장은 “올해는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사업, 대한민국연극제,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가입 등 굵직굵직한 문화예술행사가 있어 대구가 문화예술을 꽃피우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2017년을 대구한류를 본격적으로 열어가는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어느 해보다 문화예술계가 똘똘 뭉쳐서 활동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국제예술교류사업 확대= 현 대구예총 집행부는 출범 후 국제교류의 질적 향상과 다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국제교류도시를 확대해왔다. 2015년 중국 닝보, 인도 등과의 첫 교류에 이어 지난해에는 몽골, 중국 청두와 예술교류를 시작했다. 특히 지난해 닝보와 몽골에서의 공연예술교류는 대구예술인들이 뛰어난 기량을 펼쳐 보이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몽골 국립오페라하우스에서의 교류공연은 몽골 건국 이래 최대 행사인 아셈재무장관회의 기간에 개최되어 현지 언론들의 열띤 취재로 몽골 전국에 녹화방송됨으로써 대구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올해는 일본 미야기현(공연·9월), 닝보(전시·10월), 몽골(공연·10월), 인도(전시·11월)에서 대구를 찾아와 예술교류를 펼치며, 중국 장쑤성(전시·4월)과 중국 청두(공연·7월, 전시·11월)에는 대구예총이 찾아가 교류행사를 갖는다.
올해는 대구시가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일본 교토, 중국 창사와의 문화예술교류가 예정되어 있어 대구예총에서도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참여를 통해 교류사업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면서 대만,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예술교류의 대상 국가나 도시도 확대해간다는 계획이다.
◆내실있는 국내 교류사업= 국내 교류도 대구·광주 달빛동맹 민간예술교류를 더욱 활발히 추진해 동서화합을 꾀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올해도 대구와 광주를 오가며 전시분야와 공연분야를 아우르는 교류를 진행한다. 6대 광역시·제주도 교류 사업은 올해는 연예 부문으로 정해 대구예술제 기간에 선보이며, 대구경북연합예술제 또한 공연분야에서 진행해 지역 간 발전과 통합의 장으로 다져간다.
◆청소년 무대예술페스티벌의 질적 성장= 미래 문화예술 인재육성을 위해 올해 3회째 열리는 경연 겸 축제형식의 2017 청소년 무대예술페스티벌은 전국 규모의 대회답게 규모와 내용을 더욱 키운다는 방침이다. 전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창작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시상금을 높이고, 수상 팀은 동아시아 문화도시 교류사업뿐만 아니라 중국 청두 청년음악축제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예술적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치도록 할 계획이다.
◆대구예술제= 어울림한마당을 통해 통섭과 융합의 시대에 발맞추어 다른 장르의 예술인들과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기회를 가지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대구예술제에서는 10개 협회의 모든 예술적 역량을 총 동원해 다양하고 특색 있는 예술의 멋과 매력을 보여주는 기획 전시와 공연을 펼치며 시민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예술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아트포럼 개최, 문화시민으로 가져야 할 예술현장에서의 교양을 재미있고 쉬운 카툰으로 제작한 에티켓 북 발간 등의 사업을 통해 문화예술 창조도시 대구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Copyrights ⓒ 영남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